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4차 산업 혁명 (문단 편집) === 제3차 산업 혁명의 일부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파일:smke.png|width=100%]][* 제일 왼쪽의 막대는 1880~1920년이 맞다. 2차 인용된 논문 자체의 오타.]}}} || || {{{-1 제2차 산업혁명기인 20~70년대의 미국의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은 매우 높았으나, 제3차 산업혁명이라고 주장되는 94년~04년의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은 훨씬 낮으며 제4차 산업혁명기라고 주장되거나 제3차 산업혁명기가 이어져야할 04~14년의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은 그보다도 낮다.}}} || >'''어디서나 컴퓨터 시대임을 실감하지만 생산성 통계에서만은 확인할 수 없다.''' >---- >[[로버트 솔로우]]_1987년 발언 >'''3차 산업혁명은 분명 혁명이었지만 모든 것을 바꿔놓은 2차 산업혁명과 달리 그 영향력의 범위는 제한적이었다.(중략) 우리는 컴퓨터를 먹거나 입을 수 없고 컴퓨터를 타고 출근할 수 없으며 컴퓨터 더러 머리를 깎아달라고 할 수 없다.''' >---- >로버트 고든_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2017) 제4차 산업 혁명 개념의 토대는 슈바프의 소책자 수준의 논의에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경제학계에서는 관심의 대상조차 못되고 있고 몇몇 학자만이 4차 산업혁명이 실존하기는 하냐는 비판을 내놓은 것이 거의 전부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도권 경제학자의 제4차 산업혁명 논의는 로버트 고든의 비판이다. 현재 주류경제학의 경제성장 모형인 [[솔로우-스완 모형]] 모형에서는, 경제 성장을 __노동__과 __자본__의 투입으로 설명한다. 노동과 자본이라는 요소 투입을 제외했을 때도 추가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을 __총요소생산성__이라고 하고, 이 부분이 곧 기술에 의한 생산성이다. 그런데, 2차 산업혁명이 이후로는 이러한 기술에 의한 급격한 생산성 증가율이 보이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명칭은 근본적으로 3차 산업혁명이 존재함을 전제한다. 그런데, 그 3차 산업혁명, 즉 정보통신 기술에 의한 생산성 향상 시기의 성과는 통계적으로 보잘 것이 없다. 4차 산업혁명은 커녕 3차 산업혁명조차도 그 성과가 제한적인 것이다. [[앨빈 토플러]]가 말한 [[제3의 물결]]은 이러한 4차 산업혁명론에서는 3차 산업 혁명으로 정의 당해버렸다. 하지만 별도의 3차 산업혁명론을 꾸준히 주장해온 다른 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은 이러한 4차 산업혁명론을 매우 불쾌해한다. 사실 제러미 리프킨이 제시한 3차 산업혁명론은 [[제3의 물결]]과는 다른 내용인데, 제러미 리프킨의 3차 산업 혁명론은 __커뮤니케이션 기술__과 __에너지 기술__의 연계를 중점으로 한 이론이기 때문이다. 제러미 리프킨의 주장에 따르면 1차 산업혁명은 인쇄술과 석탄 동력이 결합한 것이고 2차 산업혁명은 전기 커뮤니케이션과 석유 동력이 결합한 것이며 인터넷과 재생가능 에너지가 결합한 3차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리프킨은 '''"애초에 슈바프가 주장하는 4차 산업혁명은 그냥 3차 산업 혁명의 일부일 뿐"'''이라고 말한다. 리프킨은 2016년 다보스 포럼이 개최되기 직전에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장문의 논평을 통해 슈바프의 핵심적인 주장들을 모두 반박했다(Rifikin, 2016). "물리적 영역 디지털 영역 생물 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러한 기술 융합은 디지털화가 지닌 __본원적 속성__이라고 말했으며, '급격한 속도, 넓은 범위, 시스템 충격'에 대해서는 디지털 기술 도입 이래로 계속 나타난 현상이라고 반박했다. 미국 [[워싱턴 D.C]]의 싱크탱크 재단인 정보통신혁신재단(ITIF)에서도 같은 맥락의 비판적 보고서를 내놓았다. 미국의 제조업에서 창출하는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감소세였는데, 이것은 기술 혁신이 아니라 단순히 [[제조업]]의 절대적 축소로 인한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이 기술 혁신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는 오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파일:wkdrlvkehddlfhs.png|width=100%]]}}} || || {{{-1 장기파동이론에 따른 경제 주기와 기술 발전 주기. 장기파동이론의 대략적인 주기로 간주되는 50년으로 시대를 나누면, 대략 2030년까지는 여전기 3차 산업혁명기에 해당된다}}} || 경제학 측에서는 장기파동이론도 참조할만하다. 장기파동이론에 따르면 자본주의 경제가 약 50년을 주기로 호황(prosperity), 침체(recession), 불황(depression), 회복(recovery)과 같은 파동을 경험해왔는데, 이 주기를 살펴보면 신기하게도 신기술의 대두와 국제질서의 재편이 서로 맞물려 있다. 또한 이 주기를 고려하면, 1970년대 ~ 1980년대 경에 시작된 정보혁명은 2020 ~ 2030년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봐야한다. 앞서 말한 로버트 고든 역시 "3차 산업혁명은 1960년대에 시작되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장기파동이론 자체가 주류 경제학에서 그냥 흥미로운 가설 정도로 취급 받는다는 것을 알아두자. 새로운 혁신을 가능케하는 기술적 혁신이 50년 마다 필연적으로 나온다는 인과적 증명이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그냥 재밌는 우연의 일치에 불과하다는 소리. 이런 세계적인 경제학의 석학들의 주장까지 갈 것도 없고, 4차 산업혁명의 실체가 불분명하다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646242|한국 경제학자의 회의론]]도 있다. 요약하면 한동안 이런 발명품들이 생산성에 영향을 주지 못하다가 신기술의 발명이 집중 되었던 때로부터 꽤 오랜 기간이 지나야 본격적으로 성장률이 높아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산업 혁명 최고의 기술 중 하나인 [[자동차]]는 19세기 말에 발명되었으나 20세기 중반이 되어서야 기술 [[혁신]]이 이뤄져 누구나 타 볼 수 있게 되었고, 우리시대 최고의 발명품인 [[컴퓨터]]는 2차 대전이 끝나고 발명되어 최초의 가정용 컴퓨터 [[애플 II]]가 1977년에 출시되었으나 본격적으로 대중화된 건 [[90년대]]이다.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고 주장되는 현상들은 '''3차 산업 혁명 과정에 나온 것들이 성과를 내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보는게 더 합리적이라는 것이다. [[장하준]] 역시 그의 저서에서 "[[인터넷]]보다 [[세탁기]]가 더 세상을 많이 바꿨다"고 말하며, "새로운 것이 옛 것보다 더 혁신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 때문에 사람들이 착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통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일컫어지는 근래의 현상들은 3차 산업혁명의 연장이며 그 성과는 미미하다"라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을 지지하고 있으며, 장기파동가설을 신뢰한다고 해도 2020~2030년에 새로운 기술 혁신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역시나 막연하게 기대할 수 있을 뿐이다. [[분류:기술]][[분류:산업]][[분류:정보통신]][[분류:경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